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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인터넷으로만 검색해서 에약한, 편의시설이 빈약한, 여인숙처럼 후줄근한 숙소, 불편하게 머물렀던 "빨간지붕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제주시 동남시장에 들렸다가 문화예술회관 앞에 있는 "갯것이" 식당에서 보말국밥을 먹고, 여객선 터미날로.... 목포 콩시미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시작..
한동리 서동에서 버스를 타고 김녕초등학교에서 하차, 마을을 지나 20구간 출발점으로, 걷기에 부담스러운 길, 바닫가 길과 마을 사이를 지나는 길, 숲길은 없고 지루하고 피곤했다. 20구간이 끝나는 제주 해녀박물관 바로 앞, 커피 전문점에서 휴식이 좋았고, 옛 친구가 1사간을 걸쳐 떡 ..
한동리 서동 버스승강장에서 에서 201번 버스에 승차 조천만세동산에서 하차, 19구간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바닷가 길 반, 숲길 반으로 구성된 20구간은 올레길 중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것 같은 길, 걷기에 매우 좋았다. 특히 함덕 지역은 옥처럼 맑은 바다, 숲길 산책로, 등산로, 다양한 맛..
11월 20일 새벽 1시, 서대전역에서 출발 목포역에서 4시 10분에 도착, 지난 가을엔 유달산 등산과 일출을 보았는데, 돌아다니기엔 차가운 초겨울 날씨, 역 인근 팬션형 모텔(가족관관광호텔)에서 4인 실을 빌려,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여객선 터미날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행하기 적절..
일진광풍(一陣狂風) 낙엽빈분(落葉繽粉) 화유중개일인무갱소년(花有重開日人無更少年) 봄꽃은 봄에만 피는 것이 아니라 가을에도 핀다.
지난 주는 성원이 되지 못해 오랜만에 금요산행을 쉬었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잡은 근교 보문산 숲길 걷기, 거리 15km로 폭이 넓고 완만한 산길, 빛바랜 수채화처럼 은은한 단풍 속, 흐린 날씨에 걷기에 참 좋았다.
매표소부터 복천암까지 2시간,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는 산책로, 술 한잔에 가을이 그려 놓은 그림 속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해와 달리 출발 지점인 산덕리에서 새로 난 등산로, 초록감투마을 순환로로 정상전망대까지 오른 다음, 19구간 산길을 따라 청남대 뒷산을 향해 걸었다. 청남대 포장도로를 따라 4km 정도 걸은 후 별장가든매점에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뒷풀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