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제주 올레길(18 구간) - 2017. 11. 20 본문

이백산악회

제주 올레길(18 구간) - 2017. 11. 20

연안 燕安 2017. 11. 25. 10:23

11월 20일 새벽 1시, 서대전역에서 출발 목포역에서 4시 10분에 도착, 지난 가을엔 유달산 등산과 일출을 보았는데, 돌아다니기엔 차가운 초겨울 날씨,

역 인근 팬션형 모텔(가족관관광호텔)에서 4인 실을 빌려,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여객선 터미날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행하기 적절한 날씨, 초겨울 햇빛은 조요한 바다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제주시 원당봉 앞에 있는 불탑사에서 출발, 조천만세 동산 바로 전"시인의 집" 카페까지 18구간 일부를

걸은 후, 손세실리아 시인이 내려 준 커피를 마신 후, 택시를 타고 방모루 식당으로 향했다.

중학교 때 옛 친구가 미리 예약했던 전복 돌솥밥으로 허기를 달랜 후, 콜택시를 타고 "빨간지붕게스트하우스"로,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으로 확인 것으로 좋은 점만 두드러져 있어, 나이가 든 세대나 2인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고, 홀로 외롭게 여행하는 20-30대의 젊은 세대에게나 맞는 숙소였다.

그렇지만 3일을 예약하고 돈을 미리 지불한 상태, 그럭저럭 잠으로 때우기로 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든 자는 누구일까?

바로 목포역 앞,  아침 식사를 간다히 하기에 좋은 곳

 

 

 

 

 

 

 

 

 

 

 

 

 

 

 

 

 

 

 

 

 

 

 

 

 

 

 

 

 

 

 

 

 

 

 

 

스쳐가긴엔 너무 아쉬었나, 싱그러운 꽃들. 늙은 나비들에게 사진 셔터나 한 번 눌러 주고 가시라.

 

 

 

 

 

 

 

 

 

 

 

 

 

 

 

 

손세실리아 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어린 시설, 옛 친구가 예약해 준 보양식, 방모루 식당의 전복돌솥밥, 품질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