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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한 사람 빠진 탓에, 막걸리 2통에 술기가 거나하게 돌았고, 여러 번 걸었던 길인데, 훨씬 길게 느껴졌다. 휘청거리는 초여름 오후의 산길, 삶이란 이런 것인가?
이백산악회
2017. 5. 6. 18:12
금주 화요일, 사전답사를 했는데, 금병산을 지나 바람재로 향하는 길을 놓치고 2km(왕복 4km)를 더 걷게되었다. 뜨거운 순간이 그럭저럭 잘 지나갔다.ㅎㅎ 늙어 간다는 것, 많은 기록의 기억도 사라져 말도 어눌하고 생각도 줄어들어 눈도 흐리다. 금병산에서 500m 지점, 제5봉인 옥당봉에서 ..
이백산악회
2017. 4. 29. 07:03
오랜만에 계룡산 신원사 등산로를 밟았다. 따뜻한 봄날 개울의 울음소리는 맑고 산에는 봄빛이 가득했다.
이백산악회
2017. 4. 21. 20:11
환한 봄빛이 감도는 산자락 봄꽃 한송이가 적막의 문을 열고 묵묵이 다가와 억새들 사이에 앉았다 잿빛 얼굴에서 피어나는 웃음꽃, 젊음이 산등성이 울퉁불퉁한 바위들을 힘차게 뛰어넘고 있었다.
이백산악회
2017. 3. 18.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