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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초여름 날씨, 10킬로그램이 넘는 배낭을 짊어지고, 더위 속에서 오르는 산길, 흔들리는 발걸음, 차오르는 숨, 쉬어도 쉬어도 찾아오는 피로감, 5시간 동안 고행의 산길이었다. 얼마 전까지는 해마다 달랐는데, 이제는 나날이 다르다. 휘청거리는 4월의 하루였다.
등산·산행
2018. 4. 22. 21:47
막내가 이웃에 이사온 뒤, 손자 녀석에 묶여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했던 부부 등산이,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줄었다.
등산·산행
2018. 4. 18. 18:39
싸늘한 늦봄의 입김,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광주시 민속촌 도청점에서 점심, 나희덕 시인의 전시회 관람, 무등산 자락 무진가향에서 저녁식사와 차, 술 내음 없는 저녘 모임에 귀가 길, 무엇인가 잃은 듯, 막걸리를 한 병 사 들고, 집에서 혼술로 허전한 마음을 달랬다.
문학활동
2018. 4. 15. 07:55
고등학교 동창이며 대학동창, 대학교 시절 즐겁게 어울렸던 친구를 만나 젊은시절을 회상하며, 양재에 있는 시민의 숲 속 푸른 봄길을 걸었다.
삶의 여백
2018. 4. 13.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