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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7월 19일, 어제 내린 비에 젖은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 땅바닥으로 덜어졌다. 톱을 사용하여 세 토막으로 낸 후 운반이 가능한, 3미터가 넘는 길이, 마롱이와 두부, 꽤 놀랬겠구나!
반려동물
2022. 7. 18. 10:01

오랜만에 뒷산에 오르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 촉촉히 젖은 나무 사이로 옅은 안개 속 전경, 시원한 바람, 발걸음이 가볍다. 두꺼비, 돌아오는 길에 나타난,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다섯마리(작은), 여섯마리, 이렇게 많이 본 경우는 처음이다.
삶의 여백
2022. 7. 14. 12:16

궁도장 가는 길, 가파른 길가에 피어 있는, 몇 송이 꽃이 아름답다. 세상이 환하다. 한여름 개 우리에 자리잡은 불루베베리 한 그루, 곁에서 뜨거운 숨을 내쉬는 두부, 모습이 한가롭다.
삶의 여백
2022. 7. 14. 11:58

무더운 날씨, 더위를 피해 관음봉 은선폭포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계곡의 곁을 지나는 산길은 시원했지만, 옛 은선산장 자리를 지난 후부터 등산로가 계곡을 멀리 벗어나, 오르는 계단은 힘들었다. 이삼년 오지 안했는데, 그 사이에 등산로가 바뀌었다.
등산·산행
2022. 7. 5. 12:42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쏟아지는 땀에 흥건히 젖다. 종점인 닭재를 포기하고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하산.
대전둘레산길
2022. 7. 3.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