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745)
벌레의 숨결
배수로에서 솟구치는 생명력 돌 틈에서 고개 내미는 붉은 봄의 입술 싸리꽃 향기 그윽하다 불루베리나무도 가지에 움을 틔우고 땅두릅도 얼굴을 내밀고 더덕에서는 줄기가 솟아오르고 수선화는 지고, 영산홍엔 꽃망울이 맺히고
가족과 집
2019. 4. 18. 20:55
환한 봄날, 노랗게 물든 궁도장에서 힘차게 화살을 날린다. 55발을 쏘고 마지막 5발, 오랜만에 몰기(5시 5중)의 기쁨이 봄빛 속에서 출렁거렸다.
궁도(국궁)
2019. 4. 7. 16:25

<최준석 고문 납궁식> 올해 99세로 무덕정의 창립회원으로 1971년 집궁, 7대 회장 역임, 지금도 소주 1병 정도는 가뿐하게 마신다고 함. 지금도 자세도 반듯하시고 건강이 넘치는, 임옥희 접장님의 매화타령 축가에 덩실덩실 춤을 추시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
궁도(국궁)
2019. 4. 7.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