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745)
벌레의 숨결
출처 : 포엠스퀘어 [문학광장]글쓴이 : 청호표천길 원글보기메모 :
(1) 문학잡지 작품 발표 현황 2011년 주요 문학잡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작품 발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10년 조사 대상으로 했던 69종의 잡지에서 몇 개의 잡지를 제외하고 ≪여성문학연구≫, ≪시인세계≫, ≪에세이21≫, ≪시인수첩≫, ≪애지≫, ≪수필과 비평≫, ≪시조세계≫, ≪문학..
임원진 확정 발표합니다 문학의 능선에 올라본 사람은 압니다 마음의 밭 옥토에 얼마나 기름진 삶을 영위하게 하는지를 문학광장 임원을 아래와같이 공지합니다 기름진 문학광장을 일구기 위하여 임원은 옷소매를 걷어 부치고 호미질을 할것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한편의 시와 소설과 수필, 동심의 세계에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문학광장 문우님의 뜨거운 격려와 사랑으로 함께 하는 문학광장, 열린 문학광장에 우뚝 서시는 주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 래 자문위원장 : 한만수 자 문 위 원 : 표천길, 임정일 발 행 인 : 김옥자 주 간 : 차정숙 회 장 : 오현월 부 회 장 : 김재기, 곽기영 운 영 자 : 고재철, 서영복, 박서영, 민기준, 한병진 이효숙, 곽기영, 이지언, 차정숙 카페 운영자: 한병진 총 무 국..
Andante, Andante - Abba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김재기 시인님께서 문학광장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문학의 흐름에 관련하여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표천길 원장님과 김재기 시인님 즐거운 담소 나누던 중~
墨竹 손택수 습자지처럼 얇게 쌓인 숫눈 위로 소쿠리 장수 할머니가 담양 오일장을 가면 할머니가 걸어간 길만 녹아 읍내 장터까지 긴 墨竹을 친다 아침해가 나자 질척이는 먹물이 눈 속으로 스며들어 짙은 농담을 이루고 눈 속에 잠들어 있던 댓이파리 발자국들도 무리지어 얇은 종이 ..
봄은 꽃들의 구치소이다 조연향 담장 휘어진 가지마다 횃불을 밝히는 낯선 곳으로 이끌려 온 듯 두리번두리번 봄은 꽃의 입구를 찾는다 봄이 꽃들의 구치소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 (면회 시간이 너무 짧다고, 一生이 그러하듯이) 꽃들과 봄은 서로의 문을 쉽게 찾는다 서로에게 아직 그 향..
장석남 1 찌르라기떼가 왔다 쌀 씻어 안치는 소리처럼 우는 검은 새떼들 찌르라기떼가 몰고 온 봄 하늘은 햇빛 속인데도 저물었다 저문 하늘을 업고 제 울음 속을 떠도는 찌르라기 속에 환한 봉분이 하나 보인다. 2 누군가 찌르라기 울음 속에 누워 있단 말인가 봄 햇빛이 너무 뻑뻑해 오..
너무 아름다운 병 함성호 아프니? 안녕 눈동자여, 은빛 그림자여, 사연이여 병이 깊구나 얼마나 오랫동안 속으로 노래를 불러 네가 없는 허무를 메웠던지 그런, 너의 병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어떤 무늬인지 읽지 않았으니 아무 마음 일어날 줄 모르는데 얼마나 많은 호흡들이 숨죽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