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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습사팀 : 김정수 명궁, 최용진 접장, 김광중 접장, 이상문접장, 이현태 접장, 김규대접장, 이진석 접장 몸의 상태는 좋지 않았는데,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여 노력(努力)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성취(成就)할 수 있다. 몰기(5시5중)을 술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몰기를 하다. 사정의 하늘이 유난히 푸르게 환하구나!
2월까지 22회 몰기를 했는데, 겨우 4월 첫 몰기를 했다. 5시 1중 2회, 5시 3중 3회, 5시 4중 3회, 5시5중 1회, 9손에 25중으로 오늘 시수는 어제 평 3중보다 못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코로나 19, 스스로 3주간 자가격리를 한 후 밟은 활터, 활과 화살이 휘청거린다. 7일이 지나 오랜만에 5시 5중 금년 23번째 몰기로 2월 20일 이후 한 달이 지나.....
회덕정 첫 방문하여, 김완수 고문, 박종열 회장, 김광중 부사두, 한광수 총무이사, 김규대접장, 이상문 접장 외 7인과 함께 편사, 내기를 했다. 한 팀 4명, 한 팀 2명, 2번 시합 결과는 내가 1위였는데, 실력이 아니라 제비뽑기를 잘한 것, 파트너 덕분.
지난 화요일 130발을 화살을 쏘면서, 후반 30순에 탈진한 몸에서 힘을 짜내면서 HM에 넘무 힘을 준 탓인지, 탈장 현상이 나타났다. 2틀을 쉰 후 활터를 밟았느데, 새 활 가야궁의 조준점을 잡는 과정에서 몰기를 했다. 춘설이 멋지게 내리는 날, 풍경도 사람도 모두 아름답다. 얼마 후 강봉호접장, 김규대접장, 김광성접장, 이상문접장, 연덕원접장 등과 내기를 하다. 마지막 5시 4중으로 마침표를 찍다. 젊은 사우들이 마련한 술자리, 막걸리 한 잔 들이키고....., 크으~ 술맛 끝내주네! 민동인 접장의 단정한 궁체 이경우접장의 멋진 궁체 정병국 접장의 점잖은 궁체 봄눈이 바람에 어지럽게 날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