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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육아휴직에서 10월에 복직하는 딸, 여유 속에서 시간을 갖고 싶었다. 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두번 째, 동탄의 낮과 밤은 평화로웠다.
가족과 집
2017. 10. 5. 06:22
공원 옆, 3마리 개, 마로, 마송, 마로가 살고 있는 마당(70평)에 한구석에 심은 호박, 열매에서 줄기가 나온 모습이 기이하네.
가족과 집
2017. 9. 22. 20:16
무더위 속에서 모처럼 가진 피서가 아수라장이 될 뻔 할 날, 15분 간의 해프닝으로 끝나서 다행, 들뜬 인파가 가득한 모래사장은 어린아이에겐 방향성이 상실된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다시 찿은 아연이를 붙들고 엄마와 할머니가 흘리는 안도의 눈물이 모래사장을 흥건이 적시고 있었다.
가족과 집
2017. 8. 16. 00:08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마로, 마송이, 마롱이가 붉은 꽃을 흔들며 동탄에서 온 건률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방학 동안 동탄에서 온 건률이, 한여름 산길에서 발걸음이 싱그럽다. 십년 넘게 정들었던 고양이 또야가 떠난 자리에 해당화 한송이 한여름 오후를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가족과 집
2017. 8. 5. 13:17
법성암 샘터에서 마른 목을 축이는 마로와 마롱이, 잡초 사이에 핀, 꽃 한송이가 외롭다.
가족과 집
2017. 5. 25.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