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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젖갈처럼 삭은 사람들 사이에서 맑은 공기를 가르며, 5시 5중을. 유성경찰서를 들려 천변을 따라 귀가.
궁도(국궁)
2019. 8. 26. 13:19
활을 잡은 지 30년, 희미한 궁도의 흔적이 초라하다. 직장생활에 쫒겨 집중하지 못했지만, 모든 것이 평원처럼 정리된 지금부터는 경주마처럼 달릴 것이다. 즐거움이 초원처럼 펼쳐질 것이다.
궁도(국궁)
2019. 8. 11. 04:37
무더운 여름 하늘, 쏟아지는 불볕, 그러나 활 쏘는 사대는 무덥지 않다. 오전 10시 30분 유성궁도장, 왼쪽부터 김지석 사범(8단), 박노환 접장, 나. 이용선 접장, 과녁에 명중은 각각 5시 4중, 5시 2중, 5시 5중, 5시 2중 순서로, 막내 아들이 사 준 활로 첫날부터 당당하게 몰기(5시5중)를 했다. 앞날이 환하게 보인다. 이런 맛으로 사는 게 인생이다.
궁도(국궁)
2019. 8. 9. 15:36
무더위를 잊기 위해 발을 디딘 동학사 계곡, 국립공원 직원들의 수업을 기웃거리도 하며, 은선폭포 아래서 시워한 맥주에 고담준론으로 잠시 시간을 보냈지만, 산을 벗어나니 여전히 따가운 뙤약볕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제거해야할 외래종 잡풀
이백산악회
2019. 8. 5.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