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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숨결
흐르는 음악은 이 부르는 '제624호 [바다가 서 있다 - 이은희]'입니다.-->
감성사전 사물과 사건과 관념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려고 애쓰는 작가의 고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1. 원고지 삼라만상이 비치는 종이거울 2. 겨울 깊은 안식의 시간 속으로 눈이 내린다. 강물은 얼어붙고 태양은 식어 있다. 나무들이 앙상한 뼈를 드러낸 채 회색 하늘을 묵시..
시의 종류 1) 시란 무엇인가 문학의 한 장르. 자연이나 인생에 대하여 일어나는 감흥과 사상 따위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글이다. 형식에 따라 정형시·자유시·산문시로 나누며, 내용에 따라 서정시·서사시·극시로 나눈다 2) 시의 특징 ① 산문에 비해 짧은 글이다. ② 산문의 문단이 시에서는 연으로 이루어진다. ③ 연은 몇 개의 행으로 이루어진다. ④ 같은 말, 같은 글이 되풀이되기도 한다. ⑤ 글 속에 흐르는 가락이나 장단이 있다. ⑥ 말에 감동과 느낌을 담기 위해 비유적인 표현을 많이 쓴다. 3) 시의 요소 - 형식적요소 ① 시어 : 시에 사용된 말 ② 시행 : 시에서의 한 줄 한 줄 ③ 연 : 여러 시행이 모여서 이루어진 한 묶음의 글 연과 연 사이는 띄어 놓아진다. ④ 운율 : 말이 이어..
詩作을 위한 열가지 방법 / 김철진 (시인) 1. 동물의 이름을 머리와 가슴속에 넣고 다녀라. (조류, 곤충류, 어패류, 동물들의 이름을 가령 종달새, 굴뚝새, 파리, 물거미, 달팽이, 소라고동, 바다사자, 고양이 등) 2. 바람과 쉼 없이 마주하라. (동서남북 바람, 강바람, 산바람, 의인화한 바람까지도) 3. 기후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라. (안개,폭풍, 빗소리, 구름, 4계절의 풍경 등) 4. 사람들의 이름을 항상 불러 보라. (옛 사람이든 오늘 살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 5. 무엇이든지 뒤집어서 생각하라. (발상의 전환을 위해 가령 열정과 불의 상징인 태양을 달과 바꾸어서 생각한다든지 또 그것을 냉랭함과 얼음의 상징으로 뒤집어 보는 것이 그 방법 정지된 나무가 걸어다니다고 표현한다든지 남자를 여..
치열한 시 쓰기 / 문정영 '좋은 시란 운문으로서의 운율적 요소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와 새로운 인식 내용을 보여주는 작품 일 것이다' 1. 말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시인은 시 속에서 벌써 다 말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이런 사실을 하나도 표현하지 않는다. 좋은 시 속에는 감..
좋은 시란? /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좋은 시란 운문으로서의 운율적 요소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이미지와 새로운 인식 내용을 보여주는 작품 일 것이다' 1. 말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시인은 시 속에서 벌써 다 말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이런 사실을 하나도 표현하지 않는다. 좋은 시 속에는 감춰진 그림이 많다 그래서 읽는 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살찌워 준다. 보통 때 같으면 그냥 지나치던 사물을 찬찬히 살피게 해 준다. 2.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시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하지 않는다. 사물을 데려와 사물이 대신 말하게 한다. 즉 시인은 이미지(형상)를 통해서 말한다. 한편의 시를 읽는 것은 바로 이미지 속에 담긴 의미를 찾는 일과 같다. 3. 진짜시와 가짜시 시인은 눈앞에 보이는 사물을 노..
대한민국 주요 등단 경로 (문예지, 신춘문예) 특기자 인정 등단경로 모집시기 문예지명 모집 부문 및 편수 1월초 문학과 사회 [문학과사회 신인상] - 시 10편 이상 - 소설(단편 3편, 중편 1편) - 비평(2편 이상) 3월말 현대문학 신인추천 - 시 10편 이상 - 소설(단편 2편, 중편 1편, 장편 1편..
楓橋夜泊(풍교야박) - 장계(張繼) 풍교에서 자노라니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 달 기울고 까마귀 울고 서리가 자욱한 밤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 강가의 단풍과 고깃배의 불이 나를 잠 못 들어 하는데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 고소성 밖에 있는 한산사에서 夜半鐘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 한밤중의 종소리가 내 배까지 날아온다. 강소성 남부에 있는 고도 소주(蘇州)에서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호텔을 잡기가 어려워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웬만한 호텔의 객실을 다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유명한 절을 찾아가 108번씩 치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는데 지구촌 시대를 맞아 요즘은 국내의 사찰을 찾아 가는 데서 만족하지 않고 외국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