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만취한 계족산 - 2018. 8. 10 본문
찜통 속에서 바람도 숨죽이는 하여름, 장동 자연휴양림 입구 주막, 그늘에서 술 2통에 거나하게 도는 술기운,
저벅저벅 올라가는 길
발이 멈추는 곳, 술이 깨고 무심도 깨어지고
술잔을 들키고 내려오는 길
거나한 술기운에 아무 생각이 없어 좋다
술취한 산길에서 행복은 결코 나를 잊은 적이 없었다.
'이백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후 보문산 - 2018. 8. 24 (0) | 2018.08.24 |
---|---|
연화봉 - 2018. 8. 17 (0) | 2018.08.18 |
파랑새는 있었다 - 2018. 8. 3 (0) | 2018.08.03 |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 2018. 7. 27 (0) | 2018.07.30 |
계룡산 갑사 계곡 - 2018. 7.20 (0) | 201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