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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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산악회

만취한 계족산 - 2018. 8. 10

연안 燕安 2018. 8. 13. 09:06

찜통 속에서 바람도 숨죽이는 하여름, 장동 자연휴양림 입구 주막, 그늘에서 술 2통에 거나하게 도는 술기운,

저벅저벅 올라가는 길

발이 멈추는 곳, 술이 깨고 무심도 깨어지고

술잔을 들키고 내려오는 길 

거나한 술기운에 아무 생각이 없어 좋다

술취한 산길에서 행복은 결코 나를 잊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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