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

매화가 필 무렵 - 2017. 3

연안 燕安 2017. 3. 18. 01:33

          홍매화가 피었다. 친구가 보내온 대학시절의 낡은 사진한 장, 교련복을 입고 봄 가을을 보냈었지.

          나룻배를 타고 건너간 뚝섬 봉은사 인근, 막걸리 잔으로 젊음을 들이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