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

2417 동창회

연안 燕安 2014. 5. 15. 14:01

전북 봉실산, 해발 400m도 되지 않지만, 둘길은 10km 이상인 걷기 편한 숲길, 초여름 문턱에서 초록빛에 짙게 물든

숲은 하얀 갈곷들을 포근하게 품어 주었다. 45년만에 만난 친구의 여동생도 알머니가 되어 있었다. 

봉실산 봉우리는 오르지 않았지만, 옥녀봉에 올라 내려다 본 풍경도 그럭저럭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