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소본능 글/ 호수 언젠가는 가야지 쉼 없던 마음 내려놓고 비켜선 마음으로 그리 살아야지 소망의 액자 속 서정의 풍경 머리맡에 걸어 놓고 바라보다가 못내 두려온 마음이 주춤주춤 돌아가는 그 길에 강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그곳이 못내 두려워 마음은 주춤주춤 가야 할 길이 자꾸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