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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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모음

귀소본능

연안 燕安 2011. 12. 12. 00:28

귀소본능
             글/ 호수
언젠가는 가야지 
쉼 없던 마음 내려놓고 
비켜선 마음으로 그리 살아야지 
소망의 액자 속 서정의 풍경
머리맡에 걸어 놓고 바라보다가
못내 두려온 마음이 주춤주춤   
돌아가는 그 길에  
강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그곳이
못내 두려워 마음은 주춤주춤
가야 할 길이 자꾸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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