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

전북대학에서 - 2022. 10. 26

연안 燕安 2022. 10. 26. 20:23

코로나 때문에 오래만에 들렸다. 초빙교수로 12년 재직하는 동안 두터운 우의와 깊은 정감을 나누었던  김진승 교수도 정년퇴직을 한 후  벌써 1년이 지나고,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며 식사와 차를 함께 했다.  연락을 늦게 받은 서주연 선생도 아쉬운지 잠시 바쁜 일과를 미루고  커피디딤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기억의 뒷편에서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 파도처럼 출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