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

호박에 눈이 뒤집혀 - 2020. 11. 2

연안 燕安 2020. 11. 3. 09:27

매달 첫 월요일은 이팔회 산행이 예정되어 있지만, 오늘은 성원이 되지 못해, 활터와 찻집을 배회하다.

오후, 개울타리에 올라간, 시든 호박 넝쿨을 제거하기 위해 넝쿨을 잡아당기는 순간 나타난 호박들!

눈이 뒤집혀 가시덤불 사이로 들어가 호박을 따는 순간, 부지직 거위털 웃도리 찢어지고!

호박 수십 덩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삶이란 이런 것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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