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활이란 ? - 2021. 8. 16 본문
코로나 속에서 거리두기 4단계로 폐쇄된 활터, 텅 빈 공간이 한적하다. 첫 순에 5시 5중하다. 오랜 슬럼프 속에서 올해 2번째 몰기(5시5중), 점심 때 막걸리 3잔에 골아떨어져 맥빠진 몸으로 활을 들었는데, 알 수 없다!
분명이 5시 5중 했는데 화살 하나가 안 보인다. 저 멀리 2관 앞쪽에서 겨우 찾았다.
나무 위에서 학이 내 화살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내가 돌보는 길냥이들,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놈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귀갓길, 유성천의 오리들도 한가롭게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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