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사당동 Olive Ave에서 - 2017. 7. 11 본문
과천정부청사 3동에서 회의 참석후, 오랜만에 신혼생활을 보냈던 사당동 사당초등학교 인근을 걸었다
40년 세월 흘러, 옛 세월의 흔적은 모두 지워지고, 번화한 거리에 자동차 소음만 가득.
지하철역 내에서 보통 사람들의 음악공연이 쓸슬한 가슴을 어루만져 주었고
지상 역 출입구 주변에 푸른 나무 길차게 자란 소공원이 포근한 어머니의 품처럼 나타났다.
파스텔시티 빌딩 내 식당가에 있는 레스토랑 Olive Ave에서 송인섭 박사 내외, 이미산 시인과 함께 저녁을 함께하면서,
모처럼 시간을 벗어나 즐거운 담소를 나눈 후, 압구정동에서 다음 자리를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삶의 여백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꽃 (0) | 2017.11.04 |
---|---|
순천만 갈대밭에서 - 2017. 10. 21 (0) | 2017.10.23 |
어느 여름날 하루 - 2017. 6 (0) | 2017.06.22 |
흘러간 세월이여 - 2017. 5. 29 (0) | 2017.06.01 |
55년 전 모습과 27년 전 - 2017. 5. ** (0) | 2017.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