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대청호오백리 19구간 - 2016. 7. 1 본문

이백산악회

대청호오백리 19구간 - 2016. 7. 1

연안 燕安 2016. 7. 2. 15:06

사전답사 시 방향을 잃고 헤매다가, 8시간 반을 걸었던 길.

산덕리 상산마을에서 마을 뒤로 길을 올라 청남대 뒷산 입구에 이를 수 있었다.

산등성길에서 줄기차게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청남대 길을 걸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잠깐 들린 별장가든 휴계소,

피아노 반주 곁든 노랫소리, 친절하고 따뜻한 접대,

흥겨운 마무리가 고단한 몸을 풀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