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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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2010 시집 및 문예지(2011년 문예연감)

연안 燕安 2012. 1. 20. 02:18

* 2010년 시의 주요현황

 

Ⅰ. 머리말

세계가 거대한 이데올로기의 숲으로 뒤덮일 때 문학은 언제나 깊은 잠에 빠져든다. 아도르노의 간접화 방식은 문학이 현실을 내면으로 끌고 가는 전형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010년 한국 문단은 그래서 두 가지 경향을 띠었다. 하나는 현실문제에 대해 2009년에 토해 냈던 뜨거운 열기를 거두고 차갑게 내면으로 침잠하였다. 또 하나는 현실을 떠나 모두 과거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순수문학을 표방하든 진보문학을 내세우든 과거의 기억 속으로 하나 둘 걸어 들어갔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언제나 현실이 낱낱이 숨 쉬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Ⅱ. 2010년 주요 현황

1. 시

시의 경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던 고은의 수상 실패가 안타까움을 불러오기도 했지만 그것은 어쩌면 한국문단의 콤플렉스를 대변하는 현상일지도 모른다는 해석에 공감을 하게 된다.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은은 77세의 노구로 지난 4월 9일 연작시편'만인보(萬人譜'를 30년 만에 완간해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시인이 1980년 내란 음모 및 계엄법 위반으로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 구상한 것으로 총 작품 수 4천 1편, 전 30권으로 완간됐다.'만인보(萬人譜)'에서 다뤄진 인물들은 시인의 가족이나 동네 사람들, 진보당 당수 조봉암, 빨치산 이현상, 갑신정변의 김옥균, 대동여지도의 김정호, 언론인 겸 정치가 장준하,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사상가 함석헌, 시인 임화, 김지하, 노천명, 문익환 목사, 차지철,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등 5천 600여 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한국 문학사 최대의 연작시’라는 수식어와 함께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 ‘시로 쓴 인물 백과사전’이라는 평도 듣는다. 그러나 이 모두 과거의 인물들이며 지난날의 기억이다. 독자는 이 기억 속에서 오늘을 읽어낼 수 있을까 의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고전이 된 시인들의 회고전이 다채로웠다.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문인들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천재 시인’ 이상(1910∼1937)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 이상문학회 등이 학술대회와 문학제, 전시회 등을 열었다. 수필가 피천득(1910∼2007), 문학평론가 안함광(1910∼1982), 소설가 겸 시인 허준(1910∼?) 등 올해가 탄생 100주년인 다른 문인들에 대한 조명작업이 뒤따랐다. 미당 서정주와 소설가 황순원도 올해가 10주기여서 추모의 열기가 뜨거웠다. 미당이 말년에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은 복원돼 하반기에 ‘미당 서정주의 집’으로 문을 열었고, 20주기를 맞은 문학평론가 김현에 대한 추모행사도 열렸다.

작고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김지하, 마종기, 문정희, 정호승, 장석주, 고형렬, 김행숙 등의 활약은 젊은 시인들을 압도하였다. 현실을 내면화하는 순간 일상은 근원적 세계에 포섭된다. 성찰과 깨달음 속에 이루어지는 서정과 인식의 세계다. 우리 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시적 태도로서 고전으로의 회귀라 할 수 있다. 이 안정된 세계의 대표로 김지하의 고전의 새로운 발견을 들 수 있다. 연작 3권으로 구성된 시집'시 삼백'은 공자가 구전가요라 할 수 있는 노래 중 305편을 모아 정리했듯 김지하도 같은 형식을 따라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정신을 담아내려 했다. 이백여 편은 이야기[賦], 노래[興], 교훈적인 것[比], 풍자[諷], 초월적인 명상[神]의 다섯 가지 양식으로, 나머지 백여 편은 다시 ‘땡’, ‘똥’, ‘뚱’으로 이름 붙여 재구성했다. 무엇보다도 천태만상의 사물과 정신과 생물이 하나의 차원에서 어울리는 그의 독자적 세계를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 이 완고함이 시집 '흰그늘의 산알 소식과 산알의 흰그늘 노' 로 변주되었다. 그러나 그의 시적 주체와 시의 알갱이들은 현실에서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깊은 심연의 것으로 불가지할 따름이다.

시가 고전의 세계로 회귀하는 것을 붙잡을 젊은 시인들은 스스로 고전이 된 듯 균열의 언어를 반복하고 있다. 현실을 외면하기에는 마찬가지지만 개인화된 현실은 그로테스크하다. 이 기괴한 언어의 연속을 김이듬, 권혁웅, 장정, 이원, 이민하, 황병승, 김지녀 등에서 보게 된다. 고전적 태도가 서정을 낡게 만든다면 젊은 시인들의 부단한 추구는 서정을 멍들게 할 뿐 내면의 파탄으로 치달아 미학적 아름다움의 절대성을 찾을 길이 없다. 현실이 침묵 속에 가라앉은 순간에도 지속하는 그들의 힘은 문학제도의 권력에서 언제나 물을 대고 있으니 아이러니컬하다.

2010년 시단에서 내면화된 현실을 오래된 미래로 변주시킨 시적 성취를 정우영, 송경동 등 일단의 리얼리즘 시인에게서 목도한다. 특히 정우영의 시집'살구꽃 그림자'는 오늘날 현실을 기억 속에 밀어 넣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과거의 시간을 현재화함으로써 미래의 문을 열어 주고 있다. 바슐라르가 말했듯 그의 시는 시간 속에서 용솟음친다. 거대한 뿌리의 역사를 우리에게 내보여 주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죽은 듯 보여도 대지 아래로 끊임없이 뿌리 내린 지하의 생명력을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조명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이어질 시의 전망이기도 하다.

 

 

| 표 5. 2010년 발행 주요 시집 목록 |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강기원

은하가은하를관통하는밤

민음사

강우식

종이학

문학아카데미

강통원

빛과그늘

다층

강현덕

안개는그상점안에서흘러나왔다

천년의시작

고옥주

다시목련

동학사

고완수

누군가나를두드렸다

시와에세이

고 은

만인보 3~30

창비

고은산

말이은도금되다

리토피아

고증식

하루만더

애지

고형렬

나는에르덴조사원에없다

창비

곽효환

지도에없는집

문학과지성사

구용길

사랑너어디서와서어디로가니

시평사

구재기

구름은무게를버리며간다

한국문연

구희문

얼굴

천년의시작

권도중

낮은직선

책만드는집

권정우

허공에지은집

애지

권지숙

오래들여다본다

창비

권혁수

빵나무아래

천년의시작

권혁웅

소문들

문학과지성사

길상호

눈의심장을받았네

실천문학

길일기

감이익는 마을

시와에세이

김경년

달팽이가그어놓은작은점선

답게

김경림

손바닥사랑

오늘의문학사

김경자

수채화로비친나의로망

서시

김구슬

현대영미시산책

서정시학

김금아

나는흰벽이다

문학의전당

김기화

산너머달빛

계간문예

김나무

별까지걸어가다

문학아카데미

김나영

수작

애지

김나인

각시붓꽃목에슬픈낮달이뜨다

심지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김동경

백아홉번째 방

시로여는세상

김동익

탑빛그리고그림자

예사랑

김동헌

반송터널에서길을잃다

고요아침

김동호

낙엽이썩어암실은총천연색

시와시학

김두환

모둠꽃밭가꾸는

시학

김령숙

연을그리며

한국문인

김명남

시간이일렁이는소리를듣는다

시평사

김명원

사랑을견디다

푸른사상사

김명인

아버지의고기잡이

Human & Books

김명철

짧게,카운터펀치

창비

김미숙

저승톨게이트

시와시학

김민휴

구리종이있는학교

천년의시작

김복근

는개,몸속을지나가다

시학

김복순

정,수리센터를찾습니다

시선사

김상경

미래로가는계단

시로여는세상

김상렬

돌위에핀꽃

글벗

김상섭

무명의바람

시와사람

김상우

오래된사진

오늘의문학사

김성대

귀없는토끼에관한소수의견

믿음사

김성주

구멍

심지

김세인

청마리가는길

문학의전당

김수경

나이테

민음사

김수지

저녁굶은별들이뒤란에내려앉고

문학의전당

김시철

어디로가셨을까이집주인은

시문학사

김여정

미랭이로가는길

시문학사

김연동

찔레꽃이화사한계절(시조집)

시선사

김연수

우리가보낸순간

마음산책

김연하

인생유정

글벗

김영교

저하늘별밭에는누가사는가

일광

김영하

오빠가돌아왔다

문학동네

김영환

눈부신외로움

생각의나무

김왕노

사랑,그백년에대하여

천년의시작

김용직

빗발속의어둠

새미

김월숙

달에꽃피다

계간문예

김월준

꽃도말하네

시문학사

김윤환

까띠뿌난에서만난예수

시와에세이

김은자

붉은작업실

문학의전당

김인숙

별이담긴술병

한국문연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김일곤

겨울나무의뒷모습

시와사람

김일권

봄날은온다

황금알

김임수

쭉정이도노래를한다

뿌리

김자희

빙하의눈물

문예운동사

김장동

하늘꽃밭

북치는마을

김재석

강진

문학들

김점용

메롱메롱은주

문학과지성사

김정미

바닷가사서함

북인

김정수

티그리스강의아침

북인

김정원

거룩한바보

문학의전당

김정환

유년의시놉시스

삼인

김제현

우물안개구리

고요아침

김종해

봄꿈을꾸며

문학세계사

김지유

액션페인팅

천년의시작

김지하

산알모란꽃

시학

김지하

시삼백1~3

자음과모음

김지하

흰그늘의산알소식과산알의흰그늘노래

천년의시작

김추인

프렌치키스의암호

시와시학

김충규

아무망설임없이

문학의전당

김행숙

타인의의미

민음사

김현

잠시,천년이

동학사

김형미

산밖의산으로가는길

문학의전당

김형출

달거리

문학의전당

김혜수

이상한야유회

창비

김홍섭

오후의한때가오거든그대여

나남

나기철

올레끝

서정시학

나태주

지상에서의며칠

시월

나태주

시인들나라

서정시학

남상철

그리움은별이다:불영사계곡

현대시문학사

남승열

즐거운감옥

작가마을

류 근

상처적체질

문학과지성사

리헌석

정훈시읽기

오늘의문학사

마광수

일평생연애주의

문학세계사

마종기

하늘의맨살

문학과지성사

목영해

작고하찮은것에대하여10

천년의시작

문덕수

한국시의동서남북

시문학사

문도진

소리가게

문학의전당

문병란

금요일의노래

일월서각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문봉선

꽃핀다

황금알

문재식

게으른날

문학들

문정희

다산의처녀

민음사

문정희

사랑의기쁨

시월

문효치

왕인의수염

연인M&B

박길목

11월마지막은어쩌면 흐림

문학의전당

박남준

그아저씨네간이휴게실아래

실천문학

박노정

눈물공양

천년의시작

박노해

그러니그대사라지지말아라

느린걸음

박노혁

시간너머의그대에게

문학바탕

박대성

숲속나무들의 고독

생각나눔

박명용

어머니는지금도뜨거우셨다

시문학사

박몽구

수종사무료찻집

시와문화

박무성

꽃바구니자전거

황금필

박민흠

경계인의하루

시평사

박복금

오늘하루그대가되어

시문학사

박복영

거짓말처럼

문학의전당

박소영

나날의그물을꿰매다

천년의시작

박소원

슬픔만큼따뜻한기억이있을까

문학의전당

박승일

그리움머물때

푸른사상사

박승자

연둣빛연가

현대시문학사

박이도

어느인생

문학의전당

박정수

봄의절반

천년의시작

박종대

개떡

시조문학사

박종빈

모차르트의변명

황금알

박해미

꽃등을밝히다

리토피아

박현덕

스쿠터언니

문학들

박현령

산위에서

동학사

박현솔

해바라기신화

문학사상

박희진

산·폭포·정자·소나무

뿌리깊은나무

방민호

나는당신이하고싶은말을하고

실천문학

백우선

봄의프로펠러

문학의전당

서상만

그림자를태우다

천년의시작

서숙희

손이작은그여자

동학사

서영수

바람의고향

계간문예

서인숙

조각보건축

동학사

서정춘

물방울은즐겁다

천년의시작

소동호

초련

계간문예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손순미

칸나의저녁

서정시학

손택수

나무의수사학

실천문학

손한옥

직설적,아주직설적인

천년의시작

송기원

저녁

실천문학

송만철

푸른빗줄기의시간

문학들

송문헌

그리운것은눈속에있다

시문학사

송유하

꽃의민주주의

새미

송윤영

내안의뜰

오늘의문학사

송진호

등대는뭍을비추지않는다

문학의전당

송진환

누드시집

시선사

송찬영

빛으로품은사랑은

시문학사

신영범

초록별하늘축제

문예사조

신원철

노천탁자의기억

서정시학

신진

풍경에서순간으로

북인

신춘희

득음을꿈꾸며

동학사

신현숙

꿈소리바람소리

푸른사상사

신현정

화창한날

세계사

심수향

중심

시학

안오일

화려한반란

삶이보이는창

연왕모

비탈의사과

문학과지성사

오문강

거북이와산다

서정시학

오변세

는개내리는새벽

창작과의식

오봉옥

노랑

천년의시작

오소후

스미다

시문학사

원영애

떠나보낸밤

예맥

유정이

선인장꽃기린

황금알

윤문자

분홍장갑

문학아카데미

윤의섭

마계

민음사

이건청

반구대암각화앞에서

동학사

이금자

어느봄날의축제

한올문학출판부

이기성

타일의모든것

문학과지성사

이기인

어깨위로떨어지는편지

창비

이기철

당신

작가시대

이기택

무지개와꿈

책나무출판사

이길조

마음으로여는편지

푸른사상사

이남섭

마음의강

푸른사상사

이동순

백석시전집

창비

이병률

찬란

문학과지성사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이상복

허무의집

천년의시작

이석구

커다란잎

천년의시작

이석정

숲속의하모니카

문학아카데미

이선

환한나이테

시와에세이

이선희

내안의물고기그림

문학의전당

이세기

언손

창비

이수산

차향

서정시학

이수익

처음으로사랑을들었다

시학

이승주

위대한표본책

서정시학

이시하

나쁜시집

천년의시작

이영광

아픈천국

창비

이영주

언니에게

민음사

이오장

아버지아버지

시문학사

이원도

구름사육사

서정시학

이일향

기대어사는집

동학사

이정록

정말

창비

이제니

아마도아프리카

창비

이종문

정말꿈틀,하지뭐니

천년의시작

이종암

몸꽃

애지

이준규

토마토가익어가는계절

문학과지성사

이지영

육부능선에서서

시문학사

이충재

몸이별

문학의전당

이태관

사이에서서성이다

문학의전당

임강빈

이삭줍기

동학사

임병걸

나마스테!히말라야

나남

임병걸

지하철에서

나남

임 석

돌에새긴원시

시와에세이

임성구

오랜시간골목에서있었다

동학사

임수경

문신,사랑

문학의전당

임승빈

흐르는말

서정시학

임연태

청동물고기

황금알

임원식

공룡발자국

시문학사

임효림

그늘도꽃그늘

실천문학

장석남

뺨에서쪽을빛내다

창비

장석주

몽해항로

민음사

전용직

붓으로마음을세우다

황금알

전정아

오렌지나무를오르다

문학의전당

정광무

잠시머문생각

문예사조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정군자

초막이나궁궐이나

한림문학재단․한림

정다연

호미곶에이는바람

문예운동사

정다운

윙크하는사과꽃

한누리미디어

정두현

부다페스트의환생

시문학사

정병근

태양의족보

세계사

정복여

체크무늬남자

창비

정 선

랭보는오줌발이짧았다

천년의시작

정완영

구름산방

황금알

정우영

살구꽃그림자

실천문학

정위진

이악장의메아리

시문학사

정중화

징조처럼암시처럼

문학의전당

정진혁

간잽이

세계사

정철훈

뻬쩨르부르그로가는마지막열차

창비

정하혜

깜박

시와시학

정호승

밥값

창비

조길성

징검다리건너

문학의전당

조 민

조용한회화가족No.1

민음사

조성국

늑대불알은싱겁다

시와에세이

조연호

천문

창비

조 은

생의빛살

문학과지성사

조인선

노래

문학과지성사

조재훈

오두막황제

푸른사상사

조진태

희망은왔다

문학들

조창환

마네킹과천사

문학과지성사

지미경

타이게투스언덕

시문학사

진공스님

연꽃향기가슴에품고

현대시문학사

차영호

애기앉은부채

문학의전당

차옥혜

식물글자로시를쓴다

시문학사

차주일

냄새의소유권

천년의시작

최규철

꿀벌처럼잉잉거리는햇살처럼

시문학사

최기섭

푸른것은그냥푸르지않는다

동천사

최동호

하늘과바람과별과詩

서정시학

최복림

빙산은바다를그리워한다

시문학사

최서림

물금

세계사

최석로 (한국유명시인화가223인의)까세육필 시화집

서문당

최승자

쓸쓸해서머나먼

문학과지성사

최승학

휘파람새와황금빛숲

시평사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최승호

북극얼굴이녹을때

웅진씽크빅

최영철

찔러본다

문학과지성사

최재영

루파나레라

천년의시작

최춘희

시간여행자

황금알

최치언

어떤선물은피를요구한다

문학과지성사

최하림

최하림시전집

문학과지성사

최해돈

기다림으로따스했던우리는가고

현대시문학사

최해돈

밤에온편지

오늘의문학사

최혜숙

그날이그날같은

시와시학

최희섭

미국현대대표시인선

한빛문화

최희섭

영국현대대표시인선

한빛문화

하두자

불안에게들키다

리토피아

하 린

야구공을던지는몇가지방식

문학세계사

하시현

나무자세

문학아카데미

하일지

내서랍속제비들

민음사

하정열

삶의흔적 돌

황금알

하종오

제국:諸國 또는 帝國

문학동네

한길수

붉은흉터가있던낙타의생애처럼

천년의시작

한동우

망월

열린세상

한석산

흔들리는풀꽃으로서서

동학사

한수재

내속의세상

우리글

한우진

까마귀의껍질

문학세계사

한하운

한하운전집

문학과지성사

함동선

함동선시전집

황금알

허영숙

바코드

문학의전당

홍경희

그리움의원근법

동학사

홍 관

어머니알통

문학동네

홍순갑

깊이들여다보다가

심지

홍윤숙

쓸쓸함을위하여

문학동네

황동규

삶을살아낸다는건

Human & Books

황영선

우화의시간

시문학사

황지우

바깥에대한반가사유

Human & Books

황학주

노랑꼬리연

서정시학

 

 

 

표 7. 2010년 발행 주요 평론집 목록 |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강민구

조선후기문학비평의실제

보고사

강민구

조선후기문학비평의이론

보고사

강상규

천자문,그뿌리와동양학적사유

어문학사

강 엽

영국종교시와낙원회복운동

한국학술정보

강영기

우리문학의탐색과비평

책나무출판사

강영준

(거꾸로읽는)소설이야기

푸른나무

고명철

지독한사랑

보고사

고명철

문학, 전위적저항의정치성

케포이북스

고미숙

(돈의달인), 호모코뮤니타스

그린비출판사

고봉준

유령들

천년의시작

고재석

한용운과그의시대

역락

고현철

영화읽기와문학

탑북스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의이해

태학사

권택영

(자크라캉의)자연과 인간

한국문화사

권혁명

석천임억령과식영정시단

월인

김경복

시의 운명과 혼의 형식

천년의시작

김규동

박용래시창작방법연구

푸른사상사

김기종

월인천강지곡의저경과문학적성격

보고사

김대규

해설은발견이다

종려나무

김명숙

현대문학작품의다각적해독

역락

김명희

한국고전문학의원류탐색

채륜

김미령

(몽유모티프를중심으로한) 환상성 연구

문학들

김백겸

시적환상과표현의불꽃에갇힌시와시인들

푸른사상사

김상태

모래알속의사금처럼

수필과비평사

김선주

이별에도예의가필요하다

한겨레출판

김성렬

문학의쓸모

푸른사상사

김수용

독일계몽주의

연세대학교출판부

김용직

님의침묵총체적분석연구

서정시학

김우종

비평문학의이론

신아출판사

김욱동

근대의세번역가서재필·최남선·김억

소명출판

김욱동

번역과한국의근대

소명출판

김욱동

소설가서재필

서강대학교 출판부

김윤식

다국적시대의우리소설읽기

문학동네

김윤식

엉거주춤한문학의표정

솔출판사

김윤식

기하학을위해죽은이상의글쓰기론

역락

김은정

연암박지원의풍자정치학

한국학술정보

김종호

물바람빛의시학

북스힐

김종회

대중문화와영웅신화

문학수첩

김종훈

한국근대서정시의 기원과 형성

서정시학

김주연

문학, 영상을만나다

돌베개

 

 


 

 


 

 

작 가 도 서 명 출 판 사
김창룡

우화의뒷풍경

박문사

김치수

상처와치유

문학과지성사

김형수

흩어진중심

자음과모음

나병철

환상과리얼리티

문예출판사

남기혁

언어와풍경

소명출판

문한별

한국 근대소설양식론

태학사

방민화

현대소설과 종교적상상력

학고재

복도훈

눈먼자의초상

문학동네

성호경

조선후기문학의 성격

서강대학교출판부

소영현

분열하는감각들

문학과지성사

송명희

소설서사와영상서사

푸른사상사

송승환

측위의감각

서정시학

신형기

분열의기록: 주변부 모더니즘 소설을 다시 읽다

문학과지성사

염무웅

문학과시대현실

창비

오생근

초현실주의시와문학의혁명

문학과지성사

오성호

북한시의사적전개과정

경진

우찬제

프로테우스의탈주

문학과지성사

이경재

한국현대소설의환상과욕망

보고사

이경재

한설야와이데올로기의 서사학

소명출판

이재선

이광수문학의지적편력

서강대학교출판부

이혜순

전통과수용

돌베개

임우기

길위의글

솔출판사

장석원

지나간미래, 사랑의라멘트

서정시학

전영태

어제와오늘, 이땅의문학

새미

정끝별

파이의시학

문학동네

정 민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

태학사

정재서

동양적인것의슬픔

민음사

정재서

제3의동양학을위하여

민음사

조규익

고전시가와불교

학고방

채호석

식민지시대문학의지형도

역락

최강민

비공감의미학

작가와비평

최동호

한국현대시와물의상상력

서정시학

최두석

리얼리즘의시정신

실천문학

최시한

소설, 어떻게읽을것인가

문학과지성

하창수

길의궤적

전망

한강희

스토리스토리텔링스토리디자인

푸른사상사

한민주

명랑한멜랑콜리

푸른사상사

홍기돈

김동리연구

소명출판

홍기삼

민족어와한국문학

생각의나무

홍기영

[햄릿]으로읽는세계

동인

홍용희

현대시의정신과감각

천년의시작

홍용희

통일시대와북한문학

국학자료원

황병익

고전시가사랑을노래하다

산지니

 

 

2. 문학잡지 작품 발표 현황

 

2010년 주요 문학잡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작품 발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09년 조사 대상으로 했던 79종의 잡지 중 69종을 대상으로 하였다(<표 8> 참조). 10여 종의 잡지가 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이 중에는 폐간되었거나 잡지 발행을 중지한 곳이며, 일부는 조사 대상으로 삼기에 대표성이 결여되어 제외하였다.

 


 

 

| 표 8. 2010년 신작 조사대상 문예지 목록 |

 

잡 지 명 간 별 비 고
계간 문예 계간 종합
계간 수필 계간 수필
나래 시조 계간 시조
내일을여는작가 계간 종합
대산문화 계간 종합
리얼리스트 반년간 종합
리토피아 계간 종합
문예연구 계간 종합
문예중앙 계간 종합
문장웹진 계간 종합
문학 선 계간 종합
문학과사회 계간 종합
문학과창작 계간 종합
문학나무 계간 종합
문학동네 계간 종합
문학들 계간 종합
문학마당 계간 종합
문학미디어 계간 종합
문학사상 월간 종합
문학의문학 계간 종합
미네르바 계간 종합
미루 반년간 청소년
불교문예 계간 종합
서정시학 계간
세계의문학 계간 종합
시로여는세상 계간
시문학 계간

 

 


 

 


 

 

잡 지 명 간 별 비 고
시와시 계간
시안 계간
시에 계간
시와동화 계간 종합
시와반시 계간
시와사람 계간
시와사상 계간
시와세계 계간
시와시학 계간
시와정신 계간
시인세계 계간
시인시각 계간
시작 계간
시평 계간
신생 계간
실천문학 계간 종합
심상 월간
아시아 계간 종합
어린이와문학 월간 아동
에세이플러스 월간 수필
열린시학 계간
오늘의문예비평 계간 평론
월간문학 월간 종합
월간에세이 월간 수필
자음과모음 계간 소설
작가들 계간 종합
작가세계 계간 종합
작가와사회 계간 종합
창비어린이 계간 아동
창작과비평 계간 종합
펜문학 계간 종합
학산문학 계간 종합
한국문학 월간 종합
한국소설 월간 소설
한국수필 월간 수필
한국희곡 계간 희곡
현대문학 월간 종합
현대시 월간
현대시문학 계간
현대시학 월간
황해문학 계간 종합
21세기문학 계간 종합

 

 

그 결과 총 6,172명의 문인이 19,117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여러 장르에 걸쳐 중복 발표한 문인들이 있음을 감안할 때, 예년처럼 단연 시 장르가 12,354편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발표됐다. 뒤를 이어 수필과 산문이 2,656편, 평론이 1,698편, 시조가 894편, 소설 734편이 발표되었다. 그 다음으로 동시 298편, 외국문학 270편, 동화 111편, 청소년문학 59편, 희곡과 시나리오가 38편, 콩트가 5편이 발표되었다. 2009년도에 비해 본격문학의 성취가 여타 장르에 비해 취약했음이 통계수치에서도 확인된다. 그처럼 소설이 수필과 산문, 시조의 작품 발표 수치를 따르지 못하였다. 장르별 1인당 발표 작품은 시가 5.3편으로 가장 많았고, 시조가 2.8편으로 지난해 소설의 자리를 바꿔 차지하였다. 평론은 2009년 1인당 2.5편을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1.8편으로 현저하게 축소되었다. 이는 소설의 발표 편수가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소설의 장편화에 따라 발표 편수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양적으로 조사 대상 잡지의 개수가 줄어든 탓도 있을 것이다.

 

 

2010년 문학상 각 부문의 주요 수상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시 부문 : 도종환(윤동주상, 아름다운 작가상), 김성대(김수영문학상), 이덕규(시작문학상), 이광석(청마문학상), 장석남(미당문학상), 홍희표(시와시학상), 정진규(만해대상), 김소연(노작문학상), 강인한(한국시인협회상), 이동순(정지용문학상), 진은영(현대문학상), 조남익(윤동주문학상), 송경동(천상병시상), 최두석(오장환문학상), 최승자(대산문학상, 지리산문학상), 박철(백석문학상), 김초혜(유심작품상), 박주택(이형기문학상), 김혜영(애지문학상), 이건청(현대불교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목월문학상), 박노정(호서문학상), 박라연(박두진문학상), 송재학(소월시문학상), 나희덕(지훈상), 배한봉(현대시작품상), 홍신선(김달진문학상), 김지하(영랑시문학상), 안현미(신동엽문학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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