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

우산봉-금베봉 : 2020. 7.12

연안 燕安 2020. 7. 14. 03:53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산안개 자욱한 산길을 걸었다. 산 아래 풍경은 안개 속에 묻혀 보이지 않았지만,

 

저 멀리 산안개는 급류처럼 흐르는데

무젖은 몸이지만,  

봄날의 봇둑길을 걷는 것 같은데

안개 자욱한 산기슭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산등성이 포토존, 잠깐 

어지러운 세상을 잊으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