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대청호오백리길 15구간(은운리에서 독수리봉) - 2016. 5. 13 본문
푸르른 오월, 하늘은 맑고 기온은 높다.
발길은 가볍고 머리는 차갑다. 낯선 곳이란 찌든 삶을 씻어내는 세탁소다.
인적 없는 은운리 경로당
길은 외줄기, 푸른 숲 속 깊고 깊은 임도
독수리봉, 올라서서 굽어보니 이렇게 부르는 까닭을 알겠다.
되돌아오는 길, 하얀 아카시아 향기가 물위에 알른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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