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대청호오백리길 15구간(은운리에서 독수리봉) - 2016. 5. 13 본문

이백산악회

대청호오백리길 15구간(은운리에서 독수리봉) - 2016. 5. 13

연안 燕安 2016. 5. 14. 23:19

푸르른 오월, 하늘은 맑고 기온은 높다.

발길은 가볍고 머리는 차갑다. 낯선 곳이란 찌든 삶을 씻어내는 세탁소다. 


인적 없는 은운리 경로당

길은 외줄기, 푸른 숲 속 깊고 깊은 임도











독수리봉, 올라서서 굽어보니 이렇게 부르는 까닭을 알겠다.


되돌아오는 길, 하얀 아카시아 향기가 물위에 알른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