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이백회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마산동 산성) - 2015. 12.18 본문

이백산악회

이백회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마산동 산성) - 2015. 12.18

연안 燕安 2015. 12. 20. 08:27

지난 번 지나쳤던, 다시 시도했지만 오르지 못했던,  마산동 산성을 올랐다. 산길이란 때론 불분명하여 잡목 숲에 을 딛고, 당황하거나, 가시에 찔리고, 시달리고, 삶의 길과 다를 바 없다. 새로 마련한 정글도가 좋은 성능을 발휘했다.

오후 2시 20분, 더리스에서 품짐한 식사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모닥불 가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뜻밖에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영동의 별장(주봉례 사장 소유)으로 가게 되었고, 엣 심천 유원지에서, 와인 가게에서..........., 늦은 겨울밤의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