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지리산둘레길 11구간(하동호-삼화실) - 2014. 7.15 본문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참석한 문학회, 밤 늦도록 흐드러지게 무르익은 분위기, 귀가 시간을 잊은 술자리,
2시가 넘어 누운 잠자리에서 5시에 뜬 눈, 금빛 잉어처럼 가슴 위로 솟구치는 열망
낮선 곳, 어디론가 먼 곳으로 가고 싶었다.
집을 떠나 3시간이 지난 후 밟은 땅, 하동군의 하동호 주차장, 지리산 11구간 출발 지점이 흐릿한 시야 속에서
침묵하고 있었다.
지나는 길손을 불러 집을 구경시켜 주는 여인, 집 주인이 아니라 지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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