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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정보

연안 燕安 2014. 6. 29. 09:52

한반도의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50m)을 기점으로 포태산(胞胎山:2,289m), 두류산(頭流山: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遮日峰:1,742m), 철옹산(鐵瓮山:1,085m), 두류산(頭流山:1,324m), 추가령(楸哥嶺: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金剛山:1,638m), 진부령(陳富嶺:529m), 설악산(雪岳山:1,707.9m), 오대산(五臺山:1,563.4m), 대관령(大關嶺:832m), 두타산(頭陀山:1,352.7m)을 거쳐 태백산(太白山:1,56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小白山:1,439.5m), 죽령(竹嶺:689m), 이화령(梨花嶺:548m), 속리산(俗離山:1,058.48m)으로 뻗어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秋風嶺:221m), 황악산(黃岳山:1,111.4m), 삼도봉(三道峰:1,177m), 덕유산(德裕山:1,614m), 지리산(智異山:1,915m)으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신경준의 《산경표(山經表)》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과 1개 정간(正幹) 및 13개 정맥(正脈) 체계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산줄기[山經]의 개념은 김정호대동여지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이렇듯 대간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들은 지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었으며,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백두대간이란?(산림청 자료)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로서,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1대간 ( 1대간에 대한 정보입니다. ) 백두산 - 두류산 - 금강산 - 설악산 - 오대산 - 태백산 - 속리산 - 덕유산 - 지리산
1정간 ( 1정간에 대한 정보입니다. ) 장백정간(원산 - 서수라곶산)
13정맥 ( 13정맥에 대한 정보입니다. )
      • 청북정맥(낭림산 - 미곶산)
      • 청남정맥(낭림산 - 광량진)
      • 해서정맥(개연산 - 장산곶)
      • 임진북예성남정맥(개연산 - 풍덕차)
      • 한북정맥(분수령 - 장명산)
      • 한남정맥(칠현산 - 문수산)
      • 한남금북정맥(속리산 - 칠현산)
      • 금북정맥(칠현산 - 안흥진)
      • 금남정맥(마이산 - 조룡산)
      • 금남호남정맥(장안치 - 마이산)
      • 호남정맥(마이산 - 백운산)
      • 낙동정맥(태백산 - 몰운대)
      • 낙남정맥(지리산 - 분산)

산이름으로 된 것(2개) 백두대간, 장백정간
지방이름으로 된 것(2개) 호남정맥, 해서정맥
강이름으로 된 것(11개)

10대강 ( 10대강에 대한 정보입니다. ) 두만강,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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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상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이다. 

 


Contents

1 개요
2 전체 구간
2.1
2.2 고개

1 개요

한자로는 白頭大幹, 영어로는 Baekdudaegan.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한반도의 관통하는 산들의 모임.
혹자는 "한반도의 등뼈"라 부르기도 한다.
백두대간은 지형의 개념으로서 산줄기가 이어져있다는 뜻이므로 지질을 중심으로 구분된 산맥과는 다른 차원의 개념이다.

이 개념은 옛날 부터 존재해 왔었으나 일제시대에 이르러 잊혀졌다가 해방 후 산악회들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을 종주하려는 산악인들에 의해 부활하였다.

일제시대에는 추가령(楸哥嶺)(원산 근처의 고개) 부근에 구조적으로 분할하는 추가령 구조곡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일본 학자가 발표하여 태백산맥낭림산맥을 별도로 분류한 바 있다. 현재 추가령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북한이 실효지배하고 있기에 근처 지질조사는 불가능하지만, 대한지리학회, 지질학회 등 학계에서도 철원 근처의 지형을 연구할 때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이 실효지배하는 곳은 추가령일뿐 추가령구조곡은 경기도 북부에서 강원도 북부에 이르는 길다란 단층선곡(斷層線谷)을 가리키는 용어다. 때문에 직접 추가령에 가지 않더라도 추가령 구조곡에 포함되는 경기도 북부(파주, 연천)지방의 지질학적 조사를 통해 추가령 구조곡의 존재는 이미 입증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추가령이 대충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려면 구글 어스에 들어가서 '강원도 세포'라고 검색어를 입력하고 위성지도로 확인해보라. 경기도와 원산방향으로는 평지가 펼쳐져있고 강원도 세포군과 고산군 사이에 위치한 좁고 긴 고개가 있는데 여기가 추가령이다.
과거에는 이 선곡이 유독 저지대인 이유에 대해 단층활동에 의한 것으로 보고 '추가령 지구대'라고 불렀으나 지질학적 연구가 진행되면서 좁고 긴 화강암지대가 있고 저지대의 발생은 침식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령 구조곡'으로 현재 부르고 있다. 어찌되었건 이 부근이 유독 저지대인 것은 맞다. 발생원인을 두고 용어 차이가 있을뿐.
참고로 서울-추가령-원산에 이르는 루트는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자연루트중 가장 완만하기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경흥로(慶興路)'라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며, 일제시대 때는 추가령을 통과하는 경원선이 개통되기도 하였다.

2005년에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한반도의 산맥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주장이 국토연구원에 의해 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대한지리학회측에서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는데 백두대간에 대한 반박만 요약하자면, 산맥이라는 것 자체가 눈에 보이는 지형(분수계)을 기준으로 삼는게 아니라 지반운동을 파악하기 위함인데 국토연구원의 연구는 산맥에 대한 학술적 개념을 싸그리 무시한 발표라는 것. 대한지리학회는 '사기극'같은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면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2007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결국 위의 논쟁에서 중요한 점은 추가령 구조곡을 산맥의 단절로 볼 것인가 연속으로 볼 것인가의 문제인데 학술적, 국제적인 산맥의 개념 자체가 눈에 보이는 연속적인 산(분수계)은 아니라는 점에서 산의 연속으로 보기에는 곤란하다. 더욱이 한반도의 지질 자체가 추가령 구조곡을 경계로 남북간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1] 추가령 구조곡이 단절인가 연속인가하는 문제는 지엽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추가령 구조곡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미 한반도 남북간 지질학적 구조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추가령의 경우, 인근 산에 비해 저지대에 가깝고 고개는 고개라도 실제 관측결과 해발 500m는 족히 되기때문에 순수한 일반인의 상식에서 보자면 연속된 산의 개념으로 볼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지리학회에서도 이런 일반인의 시각을 존중하여 산맥과 구별되는 용어인 '산줄기 지도'같은 걸 제안하기도 하였다. 지반운동으로 탄생된 산맥에 비해 눈에 보이는 공간적인 연속성에 방점을 찍은 개념이다. 다만, 학술적인 용어인 산맥까지 넘보려고 한다면 가차없다(...)


백두대간 및 여기서 뻗어나온 산줄기들을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국가 경계선이 정해졌고, 조선시대에는 행정구역을 정했기 때문에 백두대간은 인문학적 연구를 하는데 기준이 되기도 한다.

남북한 모두에 걸쳐있기 때문에 민족의식을 홍보하는데 종종 쓰이기도 한다.

현재 백두대간의 중간에 휴전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절반 정도 밖에 종주할 수 없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분명 백두대간 종주 붐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2 전체 구간

백두산 병사봉(장군봉) -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1400여km의 구간이다.

백두산(白頭山) 연지봉(檎脂峰) 허항령(虛項嶺) 보다회산(寶多會山) 사이봉(沙伊峰) 완항령(緩項嶺) 어은령(漁隱嶺) 원산(圓山:장백정간의 분기점) 마등령(馬騰嶺) 괘산령(掛山嶺) 황토령(黃土嶺) 천수령(天秀嶺) 조가령(趙哥嶺) 후치령(厚致嶺) 향령(香嶺) 태백산(太白山) 부전령(赴戰嶺) 대백역산(大白亦山) 황초령(黃草嶺) 사향산(麝香山) 설한령(雪寒嶺) 낭림산(浪林山:청북정맥, 청남정맥의 분기점) 상검산(上劍山) 마유산(馬踰山) 횡천령(橫天嶺) 두무산(頭蕪山) 애전산(艾田山) 철옹산(鐵瓮山) 오강산(吳江山) 운령(雲嶺) 무라발산(无羅鉢山) 거차산(巨次山) 토령(土嶺) 장좌령(莊佐嶺) 대아치(大峨峙) 죽전령(竹田嶺) 기린령(麒麟嶺) 재령산(載靈山) 화여산(花餘山) 두류산(頭流山:'무명 지맥'의 분기점. 무명지맥은 해서정맥, 임진북예성남정맥으로 연결된다.) 노동현(蘆洞峴) 반룡산(盤龍山) 마은산(馬恩山) 노인치(老人峙) 박달령(朴達嶺) 백학산(白鶴山) 설운령(洩雲嶺) 설탄령(雪呑嶺) 분수령(分水嶺:한북정맥의 분기점) 청하령(靑霞嶺) 추포령(楸浦嶺) 풍류산(風流山) 철령(鐵嶺) 판기령(板機嶺) 기죽령(騎竹嶺) 저유령(猪踰嶺) 추지령(楸池嶺) 판막령(板幕嶺) 쇄령(朝嶺) 온정령(溫井嶺) 금강산(金剛山) 회전령(檜田嶺) 진부령(珍富嶺) 마기라산(磨耆羅山) 흘리령(屹里嶺) 미시파령(彌時坡嶺) 설악(雪岳) 오색령(五色嶺) 연수령(連水嶺) 조침령(曹枕嶺) 구룡령(九龍嶺) 오대산(五臺山) 대관령(大關嶺) 삽당령(揷當嶺) 백복령(百福嶺) 두타산(頭陀山) 청옥산(靑玉山) 죽현(竹峴) 건의령(建儀嶺) 대박산(大朴山) 태백산(太白山:낙동정맥의 분기점) 수다산(水多山) 백변산(白屛山) 마아산(馬兒山) 곶적산(串赤山) 소백산(小白山) 죽령(竹嶺) 도솔산(兜率山) 작성산(鵲城山) 대미산(黛眉山) 계립산(鷄立山) 조령(鳥嶺) 이화현(伊火峴) 희양산(曦陽山) 주현(周峴) 대야산(大耶山) 불일산(佛日山) 화산(華山) 속리산(俗離山: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 구봉산(九峰山) 봉황산(鳳凰山) 웅현(熊峴) 웅이산(熊耳山) 고산(高山) 흑운산(黑雲山) 추풍령(秋風嶺) 계방산(桂榜山) 황악산(黃岳山) 삼성산(三聖山) 우두산(牛頭山) 삼도봉(三道峰) 대덕산(大德山) 덕유산(德裕山) 백암봉(白巖峰) 봉황산(鳳凰山) 육십치(六十峙) 장안치(長安峙: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 본월치(本月峙) 백운산(白雲山) 기치(箕峙) 유치(柳峙) 여원치(女院峙) 지리산(智異山: 낙남정맥의 분기점) [2]

2.1

2.2 고개

고개 이름 높이(m) 관통도로 기타사항
분수령(추가령) 한북정맥 분기
철령
진부령 540 46번 국도
미시령 767 56번 지방도 설악과 금강의 경계
한계령 920 44번 국도
조침령 1013 418번 지방도 터널 개통
구룡령 1013 56번 국도
진고개 900 6번 국도
선자령 1400 등산로
대관령 832 456번 지방도 영동고속도로
닭목령(닭목재) 415번 지방도
삽당령 721 35번 국도
백복령 780 42번 국도
건의령(한의령)
댓재 815 28번 지방도
삼수령(피재, 큰피재) 920 35번 국도 낙동정맥 분기[3]
두문동재(싸리재) 1268(싸리재 기준) 38번 국도 터널 개통
하늘재 등산로 삼국시대 최초로 개통된 백두대간 관통도로
죽령 689 5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개통
벌재 625 59번 국도
조령(새재) 642 등산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터널은 이화령 인근으로 통과
이화령 548 3번 국도 터널 개통
추풍령 221 4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통과
괘방령 300 906번 지방도
육십령 734 26번 국도 남쪽에 통영대전고속도로 터널이 관통
여원재 477 24번 국도
정령치
성삼재
장안치 금남호남정맥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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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추가령구조곡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은 10억년 이상된 선캄브리아대의 변성암류와 고생대 지층이 대부분인 반면에 남쪽 지역은 이들 지층 뿐만 아니라 중생대 지층도 넓게 분포한다
  • [2] 출처 : http://www.angangi.com
  • [3] 정확히는 인근 매봉산에서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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