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한여름 막걸리에 젖은 하루해가 포근하게 저물고 있었다 본문

이백산악회

한여름 막걸리에 젖은 하루해가 포근하게 저물고 있었다

연안 燕安 2014. 6. 7. 10:40

오랫만에 가깝게 지냈던 옛 직장 동료, 정재철 박사, 조동래 박사와 함께 짙은 초록에 물든 산을 찾았다.

등산 배낭에 막걸리 한 병과 어제 마트에서 사온 양은 막걸리잔 3개를 쑤셔 넣고 우산봉을 거쳐 안산산성으로,

땀에 젖고 술에 건히 젖은 여름날 하루가 져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