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지리산둘레길 5구간(동강 - 수철) - 2014. 5.14(눈부신 산객, 두 부인을 만나다) 본문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5구간(동강 - 수철) - 2014. 5.14(눈부신 산객, 두 부인을 만나다)

연안 燕安 2014. 5. 15. 08:19

           잘 다듬어진 마을의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고, 수철개인택시 기사님의 친절함,  길가에 환한 모란꽃, 맑은 물 졸졸 흐르는

           계곡 따라 뻗어 있는산속 오솔길,  산마루에서 약초전에 들이킨 막걸리,  왕재에서 바람처럼 스친 여행객,  맑은 공기와

         부드러운 산길, 꿈처럼 아름다운 하루였다. 산 봉우리에서 바람처럼 스쳤지만, 깊은 인연이 앞날에도 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