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지리산둘레길 2코스(운봉-인월) - 2014. 4.25 본문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2코스(운봉-인월) - 2014. 4.25

연안 燕安 2014. 4. 26. 03:06

      운봉우체국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서림공원으로 향했다.  햇빛은 강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냇가 둑길은 상큼했다.

      중간쯤 있는 "국악의 성지" 는 한 폭의 채색화. 난 그 그림 속에 뛰어들어 짧은 순간이었지만, 

      삶의 영욕으로부터 벗어나 늦봄의 향취에 깊이 빠져들었고, 아무 생각 없이 나를 잊고 그림 속 한 부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