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모더니즘 문학 본문
모더니즘 문학 [modernism]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계기로 나타난 문예사조로, 시의 회화성과 언어의 예술로 써야 하며 현대 문명을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서구적인 기법을 도입했다. 최재서, 김기림, '후반기' 동인들 등이 대표적이다.
주지주의 문학[主知主義文學]
낭만주의의 감정적인 시와 시문학파의 음악적이고 기교적인 시에 반대해 김기림·정지용·김광균 등이 주창한 1930년대의 문학 유파.
[주지주의 문학] 1930년대에 김기림이 낭만주의의 감정적인 시와 시문학파의 음악적이고 기교적인 시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등장한 문학 유파이다. 모더니즘 문학이라고도 한다. 주지주의는 일반적으로 지성과 지성적인 것을 존중하는 태도를 뜻하는데, 문예에서는 주정주의(지성이나 이성보다 감정이 우월하다는 사상)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이해한다. 곧 감각과 정서보다는 지성을 중요시하는 창작 태도 또는 그 경향을 뜻하고, 시대나 문명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농촌을 소재로 한 문학과는 반대로 대개가 도시 생활에서 소재를 구하였다. 한국의 주지주의는 영문학자 최재서가 영미의 주지주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비롯되었다.
[작가와 작품] 주지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시인은 김기림·정지용·김광균 등이다. 정지용은 1928년 무렵부터 주지주의적 성격이 짙은 시를 발표하였다. <유리창>, <갈매기> 등의 시를 발표하였는데, 이 무렵에는 하나의 유파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김광균의 <추일서정>을 비롯해 <와사등>, <설야> 등은 주지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지시의 특징] 대체로 주지시들은 정서보다는 지성을 중시하고, 현실적인 비판에 중점을 두었다. 또 언어의 음악성보다 회화성을 중시하였다. 음악은 청각에 의지하고, 회화 곧 그림은 시각에 의지하는 것이다. 시문학파가 언어의 청각적 요소를 즐겨 썼다면 주지파는 언어의 회화성을 즐겨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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