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은 풀어야 한다. 오후 12시 30부터 계룡산 관음봉으로, 가파른 돌계단을 밟고, 석양에 물든 남매탑에서 포도주를 한잔, 큰배재부터 캄캄한 어둠 속에서 헤드랜턴을 켜고, 돌길 위에 발걸음을, 이렇게라도 기분 전환을 해야 하는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캄캄한 어둠을 뚫고 한 시간 반을 더듬더듬, 산 아래, 시야가 밝아지는 느낌, 머릿속에 고요의 입김이 느껴진다.
'등산·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계룡산 종주(장군봉-삼불봉-관음봉-연천봉) - 2022. 10. 12 (0) | 2022.10.13 |
|---|---|
| 계룡산 수통골 탐방로(도덕봉-금수봉-빈계산) - 2022. 10. 5 (0) | 2022.10.05 |
| 계룡산(동학사-남매탑-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 - 2022. 9. 17 (0) | 2022.09.18 |
| 동학사 산야초 식당 - 2022. 8. 1 (0) | 2022.08.11 |
| 식장산 - 2022. 7. 27 (0) | 2022.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