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의 숨결
대청호오백리길 15구간 - 2016. 4.26 본문
차 접촉사고로 걷기를 중단했엇는데, 승용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시 시작했다.
판암전철역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회남면 거교리 버스종점에서 은운리로,
늦은 봄의 햇빛은 초여름처럼 눈부시고 강렬했지만,
주변의 푸른 강물과 산, 들판, 활짝 핀 영산홍, 눈앞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
그것만으로도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아낼 수 있었다.
힘찬 발걸음 멈출 수 없어 안내면 현리까지 15구간 종점에서 14구간 출발점인 안내면 현리까지
6시간 30분 동안, 23km를 걸었다. 다리는 무겁고 몸은 나른했지만 머리는 대숲처럼 시원했다.
은운리에서 현리로 넘어가는 지름길이라고 해서 들어섰는데,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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