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산악회
식장산 - 2018. 6. 22
연안 燕安
2018. 6. 25. 09:46
무더위 속에서 찾은 시원한 산길, 등산로 입구, "뒤로"식당에서 술에 흠뻑 젖어 오르는 산길,
휘청거리는 발걸음, 앞에 나타난 산속 포장마차, 술에 취해 비몽사몽으로 내려오는 길, 우당탕!
그래도 뼈대 있는 집에서 태어난 덕분에, 바위에 부딪친 허리뼈,
잠깐 동안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나간 후, 다행히 말짱했다.
사진 찍을 여유를 잃은 날, 머라가 복잡하거나 가슴이 답답할 땐 발걸음을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