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산악회
대청호오백리길 18-1 구간
연안 燕安
2016. 5. 28. 01:16
몇 걸음 떼자마자 모습을 드러낸 정자 안에서 흥겹게 막걸리 잔을 돌리고,
햇빛에 까맣게 코팅된 시골 부부와 한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멋진 전원 주택에서 살가운 노부부와 훈훈한 정담을 주고 받고
전에 버스 정류장까지 놀랍게 안내를 해준 작은용골카페의 개에게 갈비 껌으로 보답하고
초여름날이 가슴 뜨겁게 익어 가고 있었다.